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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예

스걸파 라치카 클루씨 논란 : 정정당당이 어려운 경쟁은 추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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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스트릿 걸스 파이터(이하 스걸파)에서 논란이 일어나 화제다. 라치카 팀의 클루씨가 안무 트레이드 구간에서 우스꽝스러운 댄스를 상대팀에게 쥐여줬기 때문이다. 라치카, 그녀들의 실력과 커리어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, 그들이 쌓아온 그동안의 경험과 많은 경연에서 볼 수 있는 에티튜드를 생각하면, 이러면 안 됐다.

한국 사회에서 경쟁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아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면, 상대방의 노고를 짓밟으면서까지 밟고 올라서는 것이 경쟁이 아니다.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하는 게 진짜 경쟁의 의미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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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의 재미를 생각하고, 탈락한 아마존을 위해서라도 이겨야했다는 건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. 클루씨보다 라치카에 대한 잣대가 더 엄격해야 된다는 입장이다. 이건 어른이 내려줄 수 있는 지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. 필자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라치카가 아직 어른이 아니라는 판단 밖에 없다.

정정당당이 없는 경쟁은 추하다. 라치카, 어른이든 심사위원으로서든 추한 모습을 보여줬다. 그녀들을 맹목적으로 비난하고 싶진 않으나, 그녀들은 이 거센 비판을 감수하고 감내해야 된다. 이 일을 계기로 성숙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계단이었으면 좋겠다. 한 번까지는 실수여도, 그 다음부턴 의도니깐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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